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 (문단 편집) === 사부로 === 일단 주인공 사부로의 기본 설정부터 개연성이 부족하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사]]를 꿈꾸며 [[요리]]를 배운 전문가도 아닌, [[야구]]부 출신이었다가 길어야 2~3년 학교 [[급식실]] 요리를 돕던 학생이 하기에는 요리들이 너무 다양하고 난이도가 높다. 예를 들어 케밥을 만드는 장면에서 그가 고기를 쉽게 꿰지만, 이는 취미로 [[수박 겉핥기]]로 배운 능력으로는 결코 쉽지 않다.[*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에서도 주인공이 요리사가 아니긴 하지만 오랜 독신 생활+식당 알바 유경험자인 데다가 사기 스킬로 기성품 소스를 구해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를 해도 조리 기술에 대한 비판이 덜하다.] 그리고 치즈 및 염장고기 같은 보존식도 어느 의미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집단으로 상품화하려면 단순한 만큼 장인급 실력이 있어야 한다. 더구나 치즈를 만드는 데에는 유장의 분리, 우유의 수분 함유랑 체크, 가열, 미생물 제거 등 잡다한 부분이 많은데, 경험 없는 일개 고등학생이 그런 공정을 일족 단위로 지휘하기란 무리수다.[* 자세한 것은 [[은수저 Silver Spoon|은수저]] 8권을 보면 이해될 수 있다.] 게다가 9화에선 기어이 [[바움쿠헨]]을 만들어버렸다. 바움쿠헨 만드는 법은 [[케이크]] 중에서도 굉장히 까다롭고 힘들다. 단순해 보이지만 일개 고딩이 반죽 비율도 알고 전용 오븐 없이 만들 줄도 안다고 하기에는... 차라리 그냥 뒤집는 문제만 해결하면 웍이나 냄비에 [[버터]] 바르고 [[팬케이크]]를 만드는 게 훨씬 개연성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4화에서는 푸딩을 만드는데 실패를 하지 않았다! [[푸딩]] 문서와 [[커스터드 푸딩]] 문서에 들어가면 알겠지만 질감을 내는 [[젤라틴]] 없이 만드는 건 상당히 어렵고, 잘못하다간 [[계란찜]]이 되어버린다. 애당초 현대 지구의 계란과 이세계 뱀알과 차이가 좀 있을 텐데 젤라틴 없이 푸딩을 만들었다.[* 여담으로 주인공 편의를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라고 비판 받는 같은 이세계 쿠킹 계열인 '이세계에서 카페를 개점했습니다'에선 주인공이 푸딩을 만들기는 했지만 지구의 계란과 이곳 이세계의 새알의 차이로 완성도가 떨어져 출시하긴 아직 이르다는 내용이 나온다.] 무엇보다 아까 언급된 치즈 제작의 발상은 주인공이 카라카라족 이외 맛없는 식사를 하는 엘프들에게 어떻게 하면 맛있다는 걸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한 뒤 나온 해결 방안인데, 이 치즈 만들기를 좀 더 냉정히 생각해보면 웬 생뚱맞은 발상이다. 자신이 카라카라족 이외 다른 엘프들에게 안 가고 맛있는 걸 알리고 싶다면 치즈 같은 만들기 어려운 [[가공식품]]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가진 식재료 가공 지식을 퍼트리면 될 일이었다. 이 세계의 엘프족들의 맛없는 식사의 근본적 원인은 꿀꿀이죽이 대부분이니 꿀꿀이죽을 좀 더 맛있게 만드는 과정을 알려준다든가.[* 야채의 껍질 벗기기, 다지기 또는 메메 고기의 가공.] 문화적 차이로 꿀꿀이죽 레시피에 손을 댈 수 없다면 [[국수]]나 [[스파게티]] 같은 건면을 보급하게 한다든가, 좀 더 쉬운 이세계 요리 레시피를 구전으로 가르치는 게 더 효율적이다. 무엇보다 교역 도시의 빵이 맛이 없다면 빵 자체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7화에서 대조모를 위해 발효빵을 만들었다.] 2화부터 나왔던 케밥처럼 단순한 고기 굽기로 납작한 빵을 끼워 먹는 [[샌드위치]] 발상도 있었을 텐데, 왜 굳이 그보다 100배는 어려운 치즈를 만들려고 했는지 의문.[* 당연히 생치즈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주인공의 결과물이 마치 경성 치즈로 묘사되어서 문제다. 그리고 생치즈도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압착해두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샌드위치 쪽이 더 낫다.] 또한 [[이세계 전이물]] 대부분의 공통된 문제점으로,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이세계 전이를 당했음에도 현 상황에 의문을 품지도, 원래 세계를 걱정하지도 않는다. 원래 세계에서 죽고 이세계에 떨어진 환생물이거나 돌아가기 싫은 이유가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래 세계의 가족이나 지인이 자신이 사라져서 슬퍼하지 않을지 걱정하거나, 돌아갈 방법을 모색하려고 해야 정상이다. 심지어 웬만한 이세계 전이물은 전이된 원인 정도는 설명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그마저도 없으면서 주인공도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는 웬만한 수준 미달 이세계 전이물보다도 더 눈에 띄는 문제점이다. 아무리 수준 미달이라도 웬만한 이세계 전이물은 전이된 원인을 설명해서 상황을 이해시킨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나 [[노 게임 노 라이프]]처럼 신이 설명하기도 하고, [[이세계 치트 마술사]]처럼 이세계인 지식으로 알기도 하는 등 수는 많으며, 딱히 이 작품에 넣기 힘든 점도 아니다. 이를 충족하지 않는 작품들도 있으나 대부분 그에 따른 이유가 있었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은 기억을 모두 잃고 외딴 곳에 떨어진 상태라서 우선 기억을 되찾아야만 했고,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은 [[나츠키 스바루|주인공 본인]]이 유명한 이세계 전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수긍한 것도 있지만 이후 나올 주인공의 과거와 심상에도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묘사하지 않았다.] 엘프들이 믿지 않으리라 생각했든 다른 이유가 있든 최소한의 묘사도 없으니 문제다. 결국 10화에서 뒤늦게 자각한다. 더구나 주인공은 치즈니 물엿이니 하는, 이세계인들에게 생소하지만 알려진다면 필수품이 될 만한 기호품/조미료 등을 만드는 법을 일족 단위로 가르치고 생산하면서도, 자기가 이런 것을 알림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만든 치즈는 은화로 거래될 정도로 비싸고 금방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만약 다른 종족이 이 소식을 듣는다면... || 치즈를 사지 말고 아예 우리도 치즈를 만들고 쓰면서 팔자 → 카라카라족의 사부로라는 녀석이 그 방법을 안다 → 그럼 카라카라족에게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 쳐들어가서 뺏어 가자! ||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퍼트리지만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황금과 맞먹는다는) 생명의 물 미인주에 버금가는 발효주. 바자르의 엘프들이 주인공을 '황금을 낳는 손'이라고 표현하는데 당사자 주인공은 그냥 그러려니 한다. 자신의 요리 지식이 황금 같은 이익을 낸다면, 다른 종족이 자신과 카라카라족을 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야 정상이다. 만약 대조모의 이가 안 빠지고 수인족은 계속 미인주를 만들고, 주인공은 수인족과 교류가 없는 채 발효주를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술이 황금처럼 귀하게 여겨짐은 수인족만 만들 수 있다는 독점 효과에서 비롯되었는데, 갑자기 카라카라족이 발효주를 빚어 교역 도시에서 매매한다면 미인주는 황금 같은 가치로 통할까? 자칫하면 수인족과 카라카라족에 알력 다툼이 생길 수 있다.] 비교적 제대로 된 이세계물에서 자신의 세계의 기술이나 문화를 퍼트릴 때 주인공들이 경계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나구모 하지메]]의 경우 [[화약]]. 주인공이 왕국군을 만났을 때 왕국군은 하지메의 총의 원리를 요구하지만 하지메는 당연히 거절했다. 화약은 국가간 군사력에 [[밸런스 붕괴]]를 시키는 소재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나가세 카오루는 1권 초반부터 자신만이 제작할 수 있는 만능 포션에 대한 경각심이 있긴 했다. <[[오버로드(소설)|오버로드]]>의 주인공 [[아인즈 울 고운|모몬가]]의 경우에는 아예 작은 정보 하나하나에 대해서 어떤 게 이득이고 어떤 게 손해인지 벌벌 떨면서 신중하게 다룰 정도. --이 양반은 심지어 초졸인데도--] 특히 자신이 재현해둔 요리들 모두 '엘프풍' 또는 '드워프풍'이라고 칭하는데 '''엄연히 살펴보면 틀렸다.''' 무엇 풍이라고 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그 지역 풍습이 담겨져 현지화하는 것을 무엇 풍이라고 칭하는데, 예를 들자면 [[캘리포니아 롤]]은 [[일본]]의 [[초밥]]의 일종으로, 일본의 요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그 지역의 날생선을 꺼리는 문화에 의해 현지화된 것이다. 일반적인 날생선이나 와사비가 아닌 오이, 게살, 아보카도(캘리포니아는 [[아보카도]]의 생산 90%를 차지한다.)를 넣어 만든 미국풍 초밥이다.[* 일본도 이런 현지화를 거친 요리들로 [[카레라이스]], [[고로케]], [[돈까스]]가 있다. 이 요리들을 ~풍으로 친다면 일본풍 카레, 크로켓, 커틀릿인 셈.] 사부로는 그냥 '''지구에 있는 식재료들과 다를 바 없는 이세계 재료들로 지구에 있는 요리를 그대로 재현'''해서 내놨기 때문에 '~풍'이라고 하기엔 알맞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